손상된 부위만 부분인공관절

고령화시대로 나아가면서 인공관절 시기도 점차 늦춰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몸에 부담을 최소화하고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수술이 고려되고 있는데요. 최소침습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무릎의 안쪽 연골만 닳았을 때 이 부분을 제거하고 표면에 금속을 씌워주는 것이 부분인공관절 치환술입니다. 무릎의 중요한 인대를 보존할 수 있고 대부분의 구조물들을 손상없이 보존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기 관절처럼 자연스럽게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인공관절 치환술보다 절개 부위가 절반 정도로 작기 때문에 근육손상이나 통증, 출혈이 훨씬 적어서 회복이나 재활에 용이합니다.

무릎의 관절염은 보통 내측관절염이(안짱다리) 많습니다. 따라서 관절염이 심한 환자분들은 오다리 변형이 많은데요. 그 이유는 체중의 60~70%이상이 무릎의 관절 안쪽에 몰리고 한국인의 생활습관상 좌식생활을 많이 하기 때문에 내측의 관절연골 손상이 더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관절 전체가 모두 닳았다면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시행하고, 관절이 부분적으로 손상됐을 경우는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을 시행합니다. 부분인공관절은 손상이 심한 부위의 관절만 교체하고 나머지 관절은 보존시켜 최대한 자기관절을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